오늘(2025년 4월 28일) 오후 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해드립니다.
📌 산불 발생 개요
오늘 오후 2시 1분, 대구시 북구 노곡동 산53 일대 함지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 강풍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단계적으로 대응 수준을 높였습니다.
- 오후 3:10 - 산불 대응 1단계 발령
- 오후 3:40 - 2단계로 격상
- 오후 4:05 - 국가소방동원령 발령
- 오후 6:00 - 3단계로 최종 격상
🚒 현재 진화 상황 (오후 7:30 기준)
- 영향구역: 151헥타르 (약 45만평)
- 불길 길이: 10.6km (이 중 2km만 진화)
- 진화율: 19%
- 투입 자원:
- 수리온 헬기 2대
-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포함 총 76대
- 진화인력 766명
⚠️ 주민 대피 현황
소방당국은 민가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노곡동, 조야동, 서변동, 구암동 일대 주민 5,630명에게 선제적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. 현재 119명의 주민이 팔달초, 매천초, 동변중 등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.
밤 10시 현재까지 민가로 불이 옮겨붙거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, 소방당국은 민가 인근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
🏫 학교 휴교 안내
산불 진화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, 대구시교육청은 인근 지역 학교 3곳에 휴교 조치를 내렸습니다.
- 성북초등학교
- 서변초등학교
- 서변중학교
위 학교들은 내일(4월 29일) 휴교합니다. 해당 학교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🔍 발화 원인 의문점
특이한 점은 이 산불이 발생한 함지산은 지난 4월 1일부터 산불 예방 행정명령으로 입산이 금지된 지역이라는 점입니다.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"발화 지점은 입산 통제 구역으로 정상적인 등산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"며, 산불을 진화한 뒤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
🌙 야간 진화 및 향후 계획
오늘 밤사이 산불 현장은 평균풍속 초속 2.7m, 순간최대풍속 초속 5m의 비교적 약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. 당국은:
- 야간에 수리온 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제한적 진화 작업 수행
- 내일(29일) 해가 뜨는 대로 진화헬기 36대를 재투입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 전개 예정
👮 대응 체계
- 대구경찰청: 기동대 7개 중대 등 500여명을 배치해 교통 통제, 주민 대피 지원
-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: "전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들이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라" 지시
- 고기동 중대본부장: "도시형 산불 특성을 고려해 취약계층을 즉시 사전 대피시키고, 민가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는 데 최우선 조치를 취하라" 지시
🙏 안전 수칙 안내
해당 지역 인근 주민들께서는 다음 안전 수칙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:
- 재난문자를 반드시 확인하고 대피 명령 시 신속히 대피합니다
- 귀중품과 비상용품을 챙겨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합니다
- 목과 코를 보호할 수 있는 젖은 수건이나 마스크를 준비합니다
- 주변 취약계층(노약자, 장애인 등)의 대피를 도와주세요
- 정확한 정보는 재난안전문자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합니다
계속해서 새로운 소식이 업데이트되는 대로 신속히 전해드리겠습니다. 함지산 인근 주민분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.
이 글은 2025년 4월 28일 23시 15분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.